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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SKT 40년 고객의 '분통'...유심 교체하러 대리점 왔더니 '청천벽력' / YTN

2025-04-28 189 Dailymotion

제가 아침 아홉시 가 조금 안 돼 이곳에 도착했는데요.

100명 넘는 사람들이 유심을 바꾸기 위해서 이곳에서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

지금도 유심을 바꾸려는 주변 직장인 등 가입자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

이곳을 찾은 분들은 모두 계좌 등 금융 서비스가 직접 연결된 휴대전화 정보가 유출돼 금전 피해를 당하지 아닐지 걱정돼 서둘러 왔다고 답했습니다.

하지만 오늘 이곳에서 유심 교체를 받을 수 있는 건 딱 100명으로 제한됐습니다.

선착순 100명까지 번호표를 받은 뒤 일부는 교체를 받기도 했습니다.

나머지 다른 분들은 다른 날짜로 예약하라며 T월드 사이트 큐알 코드가 제공됐는데,

이를 두고 현장에서는 큰 소리가 오갔습니다.

매일 100명씩 교체를 받기 위해 소비자들이 아침 일찍 줄을 서라는 거냐며 화를 내는 분도 있었습니다.

직접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.

[김혜정 / 서울 상암동 : 황당하잖아요. 여기까지 와서 지금 한 시간 이상 서 있었는데 갑자기 150번으로 끝났다는데 그것도 직원분이 (말한 게) 아니었어요. 미리 번호표를 안 준다니까 오늘 (아침) 8시쯤 온 사람들은 쉽게 하고 갔대요. 그럼 저 같은 생각에는, 그렇다면 6시 이전에 와야한다는 얘기인 건데, (가게) 오픈이 10시인가 그렇대요. 그럼 4시간을 기다리는 건데….]

[김영애 / 서울 동교동 : (SK텔레콤) 40년 고객인데 너무 당황스러웠어요. 오늘 8시부터 집에서 나서서 왔는데 여기 와보니까 바로 할 수도 없고 QR코드 찍어서 예약하라는데 연세가 있으니까 인터넷이 부족해서 할 수도 없잖아요. 예약 번호가 만 번이 넘어서 집으로 가라는데 언제쯤 유심을 무료로 받을 수 있을지 몰라서 마냥 서 있어야 합니다.]

게다가 예약 신청도 현재 동시 접속자가 10만 명 이상 몰리면서 유심 교체 예약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

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고객 유심 정보가 유출된 뒤 불안감이 커지자, 오늘 10시부터 희망 가입자에 한해서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기로 했습니다.

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이후 추가 피해를 우려한 가입자들이 지난 주말 먼저 유심 교체에 나서면서 재고가 대부분 소진됐습니다.

이 때문에 오늘 아침 대리점 오픈런까지 펼쳐지게 됐습니다.

유심을 바꾸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린 가입자들도 마찬가지로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.

무엇보다 당장 ... (중략)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8123007869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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